이낙연 “옵티머스‧라임, 철저히 수사해 진실 밝혀야…거짓 주장은 단호히 대응”

"검찰, 그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게 조사해 의혹 남기지 말아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옵티머스·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거짓 주장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옵티머스, 라임펀드 사기사건과 관련해 실체가 불분명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는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나 의혹 부풀리기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군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남북공동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북한의 증강된 무기는 북한이 대량파괴 무기개발의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내보인 것으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한다”며 “다만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육성으로 남북이 다시 두 손을 맞잡을 날을 기원한다고 밝힌 것은 남북관계에 숨통을 트일 수 있는 긍정적인 발언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미국 하원에서는 민주당 소속 외교위원장 후보자 전원이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주목된다”며 “해수부 공무원의 서해 피격사건과 관련해서는 우리 측이 요청한 남북공동조사 및 시신 수습협조, 군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을 북측이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대해서는 “민생경제회복과 미래 산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당내 국난극복위원회와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가 통합하기로 조금 전에 의결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