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21 평화지역 발전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223억원 증액된 119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 목록으로 △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사업 △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 DMZ평화의 길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 지역문화관광 서비스 선진화 △ 철원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조성 △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 △ 인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 등이다.
코로나 19로 여파로 정부의 가용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국비를 많이 확보한 성과는 도의 단위사업별 중앙 현지실사 시 적극 대응 및 전문가 의견 반영·보완을 통해 수차례 방문 설명하는 등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기 총괄기획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화지역’ 주민생활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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