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본점 화폐박물관(옛 조선은행 본점)에 있는 머릿돌(정초석)이 일본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임을 입증하는 사료가 나타났다.
그간 이 정초석 글씨를 쓴 사람은 이토로 추정돼 왔으나 '定礎'(정초) 글씨 왼편의 작성자 부분이 지워져 있어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사료를 제시하고 철거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한국은행 본점 머릿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