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고객 '맘대로' 폰교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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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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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은 월 최대 6490원만 내면 이용 중인 스마트폰을 2년간 최대 2번까지 교환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휴대폰 케어 전문기업 볼트테크코리아(Bolttech)와 함께 휴대폰 교체 부가 서비스인 '맘대로 폰교체'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제조사, 운영체제(OS)와 무관하게 기존 단말기와 같은 모델이나 출고가가 비슷한 가격의 모델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스마트폰을 빌리거나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때 중고 가격을 보상하는 서비스는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개통한 지 1년 미만의 고객이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맘대로 폰교체'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진단을 통해 스마트폰 상태를 점검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단말기가 파손돼도 가입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는 반납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고객이 처음 개통한 단말기 출고가에 따라 최소 2490원에서 최대 6490원이다. 교체하려면 서비스 가입시점의 출고가 12%(최소 5만원)를 교체 수수료로 지불하면 된다.

처음 개통했던 단말기의 할부금 역시 할부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지불해야 한다. 기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과는 중복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5G와 LTE 간 이동도 지원하지 않는다.

교체되는 스마트폰은 새 단말 수준의 품질인 S급 중고폰으로, 6개월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은 6시간 내로, 지방은 다음날까지 고객이 있는 곳까지 스마트폰을 배송해준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패드와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도 가입할 수 있으며, 출시한 지 1년 내의 모든 자급제폰도 서비스 이용 대상이다. 다만 폴드형 스마트폰은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맘대로 폰교체는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와 LG유플러스 매장,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단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항상 새로운 휴대폰을 쓰길 원하거나 휴대폰이 파손될 것이 걱정되는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지 못한 단말 이용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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