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고 있고, 좀 더 많은 정보를 공표하기 전에 모든 분야에 있어 자세한 사실 확인을 해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참가자의 건강악화나, 사고, 부정적인 결과 도출 등은 임상시험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발생한 시험 중단과 장기간 공식적 제재가 가해지는 임상 연기와는 다르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데이터·안전 모니터링 위원회는 12일 관련 사례 검토를 위해 소집됐다. 이번에 건강상 문제를 가졌던 참가자가 개발 중인 백신을 맞았는지 혹은 시험 대비군을 위해 가짜 약을 투약받았는지는 당장 밝히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존슨앤드존슨 임상의 규모를 고려해 볼 때 시험 중단이 발생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이번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이어서 다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관련자는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6만 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하는 것은 작은 마을 전체를 시험하는 것과 같다"면서 "작은 마을에서는 다양한 보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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