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리튬배터리에 쏠리는 눈...자위안커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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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0-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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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인증권, 자위안커지 투자의견 '비중확대' 첫 제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위안커지 종목.[자료=중인증권 보고서]

중국 리튬배터리 제조업체 자위안커지(嘉元科技, 688388, 상하이거래소)가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제조에 열을 올리면서 향후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중인증권이 내다봤다. 동박은 전기차용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자위안커지는 지난 2018년 6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양산을 시작하고, 이듬해 6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상품을 연구·개발해 5마이크로미터와 4.5마이크로미터 상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CATL, ATL, 비야디 등 중국 기업들에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하고 있다. 

중인증권은 자위안커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0.97/1.39/2.13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0.9/35.3/23.1배로 전망했다. 

이어 자위안커지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처음 제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자위안커지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14만4600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3억3000만 위안으로 8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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