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15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가 열리기 전 기간산업기금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신청을 받은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기금 지원 충족 요건, 지원 규모 등 제주항공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 등 세부적인 방안은 논의를 거쳐야겠지만, 2분기 순손실규모 1511억원 수준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안기금의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은 운용심의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기간산업기금 지원을 받으면 2호 지원 기업이 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은 2조4000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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