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오는 15일 4대 기업 싱크탱크와 ‘공정경제 3법’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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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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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정경제 3법' 시뮬레이션 돌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오는 15일 4대 기업 싱크탱크 및 경제단체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공정경제 3법’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

13일 민주연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5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2층 혁신룸에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관련 당·경제계 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 당이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민주연구원이 주요 기업 싱크탱크 등 경제계와 경제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민주연구원은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경제 활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경제전문 싱크탱크를 찾아 현장 경청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당정 및 산업계 간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민주연구원은 향후 일련의 경청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공정경제 3법 내용을 시뮬레이션하는 등 면밀히 검토하고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기업 싱크탱크 등 경제계와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단체 및 학계 등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당에선 홍익표 민주연구원장, 오기형 의원, 홍성국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계에선 이철용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용석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 김남수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산업·정책본부장, 이보성 현대차 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 하상우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 등 4대 기업 싱크탱크 및 경제단체 본부장급 임원 등이 참석한다.
 

질의하는 홍익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익표 위원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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