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다.
14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의 대표 광물 생산지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연·아연 생산지인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을 시찰하고 낙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본보기 산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현장시찰은 그가 앞선 정치국 회의에서 언급한 ‘80일 전투’ 선포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 대북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해·태풍피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김 위원장이 열병식 직후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찾은 것은 ‘80일 전투’ 기간 피해복구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또 앞서 찾았던 농작물 피해지가 아닌 광물 생산지 검덕지구를 찾은 것은 ‘국산화’,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한 경제발전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을 현장시찰에서 “실제 와보니 검덕지구의 피해가 생각보다 대단히 컸다”면서 “혹심한 피해 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고 복구 건설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복구현장에 투입된 군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사장을 둘러보며 “건설물들의 질이 높다. 시공을 하나하나까지 깐지게 하고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알린다”고도 했다.
또 “건설장 전역이 격동적인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들썩이고 군인들의 투쟁기세가 높다”면서 “현장정치 사업을 박력 있게 잘하고 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8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검덕지구의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인민군 부대로 구성된 ‘검덕지구 피해복귀지휘조’를 결성하고, 해당 지역의 복구건설을 인민군에게 위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숭고한 뜻으로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철야전투를 벌려 검덕지구에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 2300여 세대에 대해 총공사량의 60%계선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의 복구사업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검덕지구의 낙후한 생활상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흥, 검덕, 룡양 등을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 산간도시, 광산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피해 복구 건설을 연말까지 마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5000세대의 주택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인민군대가 시멘트, 강재, 연료 등을 비롯한 건설자재도 전적으로 맡아 매년 5000세대씩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런 계획은 그동안 강조했던 ‘자력갱생’, ‘국산화’와 연관된다. 검덕광산은 북한의 대표적인 연·아연 산지이고, 대흥과 룡양 광산은 마그네사이트 생산지다. 대북제재로 북한의 광물 수출이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광산업은 여전히 북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한다.
한편 이날 현장시찰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함께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의 대표 광물 생산지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연·아연 생산지인 검덕지구 피해복구 현장을 시찰하고 낙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본보기 산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현장시찰은 그가 앞선 정치국 회의에서 언급한 ‘80일 전투’ 선포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 대북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해·태풍피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김 위원장을 현장시찰에서 “실제 와보니 검덕지구의 피해가 생각보다 대단히 컸다”면서 “혹심한 피해 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고 복구 건설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복구현장에 투입된 군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사장을 둘러보며 “건설물들의 질이 높다. 시공을 하나하나까지 깐지게 하고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알린다”고도 했다.
또 “건설장 전역이 격동적인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들썩이고 군인들의 투쟁기세가 높다”면서 “현장정치 사업을 박력 있게 잘하고 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8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검덕지구의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인민군 부대로 구성된 ‘검덕지구 피해복귀지휘조’를 결성하고, 해당 지역의 복구건설을 인민군에게 위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숭고한 뜻으로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철야전투를 벌려 검덕지구에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 2300여 세대에 대해 총공사량의 60%계선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의 복구사업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검덕지구의 낙후한 생활상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흥, 검덕, 룡양 등을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 산간도시, 광산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피해 복구 건설을 연말까지 마치고,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5000세대의 주택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인민군대가 시멘트, 강재, 연료 등을 비롯한 건설자재도 전적으로 맡아 매년 5000세대씩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런 계획은 그동안 강조했던 ‘자력갱생’, ‘국산화’와 연관된다. 검덕광산은 북한의 대표적인 연·아연 산지이고, 대흥과 룡양 광산은 마그네사이트 생산지다. 대북제재로 북한의 광물 수출이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광산업은 여전히 북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한다.
한편 이날 현장시찰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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