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이오팜, 日제약사와 뇌전증 신약 기술이전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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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0-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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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일본 유명 제약사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체결을 맺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다.

14일 오전 9시 22분 기준 SK바이오팜 주가는 전일 대비 1만4000원(9.49%) 상승한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전일 '세노바메이트'를 일본 오노약품공업(이하 오노약품)에 기술 수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이 오노약품으로부터 받는 선 계약금은 545억원 규모이며, 향후 허가 및 상업화 단계 진입에 따라 기술료 총 5243억원 등을 추가로 수취할 계획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오노와 추가적인 기술 거래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상장 자금을 활용한 파이프라인 도입과 내년 상반기 엑스코프리의 유럽 승인은 향후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3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에 임상이 종료되면 그 다음해 일본 지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 뇌전증 1위 치료제로 알려진 케프라는 지난해 일본에서 매출액이 약 4900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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