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부터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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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0-10-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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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내년부터 주민자치회를 24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주민자치 기구로 읍면동마다 20~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순천시는 올해 안에 모든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올해 열린 주민자치회 총회 모습 [사진=순천시 제공]



만16세 이상 해당 읍면동 주민이나 지역 사업장의 대표자, 학교·기관·단체에 속한 사람이면 주민자치회 위원이 될 수 있고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순천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신청과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해 주민자치회 시범 지역을 2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지난 2년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주민자치회 주도로 주민총회를 열고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안 심의를 하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순천시는 내년에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해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 논의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주민자치 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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