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6일까지 안성시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진출을 위한 ‘2020 안성시 북미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성시 북미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시가 마련한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 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해 바이어 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극복과 대응 마련을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 형식으로 전환했으며 관내 참가기업에 바이어 매칭, 화상 시스템 구축비용, 해외 마케팅비 등을 지원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4일 화상 상담장을 방문해 “현재 코로나19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화상상담은 관내 수출 기업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효과적인 상담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이 코로나19 대비책이 아닌 새로운 해외 시장 판로 개척으로 생각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무역 상담 특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기준으로 안성시 농공산품 수출실적은 약 1조 3800억으로 작년대비 116% 상승했으며 오는 11월 동남아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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