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에 막내아들까지 코로나 감염..."지금은 모두 음성"

멜라니아 여사 "빨리 업무 복귀하고 싶다"

막내아들 감염됐지만 이후 음성 판정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던 멜라니아 여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두 사람의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막내아들 배런[사진=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막내아들 배런도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비슷한 시기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2주 전 우리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배런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배런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후 다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 3남 2녀 중 멜라니아 여사와의 유일한 자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