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3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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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0-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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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내년까지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이지바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1억원,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저마다 6.4%, 17.3%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연구위원은 "당사의 기존 영업익 추정치(64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자돈사료 매출이 8.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외형 확대 덕분에 이익률도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의 점유율도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성장 동력인 첨가제 매출은 3.9%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전망도 밝다. 홍 연구위원은 "2021년 연결 매출은 올해보다 20.8% 늘어난 1483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290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 영업익인 271억원 대비 또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에서 6개의 제품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기존에 제품 승인이 완료된 곳은 1곳에 불과했다.

홍 연구위원은 "(중국에서) 항생제 사용이 금지되면서 첨가제 수요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홀딩스가 영업 인력을 확충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돈 사료는 캐시카우 그 이상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국내 사료 시장은연평균 2% 내외 성장하지만 자돈사료 성장률은 이보다 더 높고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도 상승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10배의 배수를 적용했다"며 "10~11배는 생물자원 관련 기초 사업자에게 부여 가능한 가장 보수적인 목표배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부문의 고성장을 감안하면 15배의 배수를 부여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시가총액 2000억원까지는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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