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0.66%) 내린 2363.6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7포인트(0.19%) 내린 2375.91에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21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만 11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대선 전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58%, S&P500 지수는 0.66%, 나스닥 지수는 0.80% 내렸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경제 부양책과 관련 "일부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부양책의 규모뿐만 아니라 정책 내용 관련해서도 이견이 남아 있어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융시장이 추가 부양책 지연과 코로나 재확산,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1.68포인트(0.59%) 하락한 849.80이다. 지수는 0.11포인트(0.01%) 내린 861.37에 개장해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391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716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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