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KBS·MBC 새 먹거리 된 유튜브...한해 수입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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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0-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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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KBS와 MBC의 지난 2년 간 유튜브를 통한 광고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TV 광고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튜브가 지상파 방송사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KBS의 유튜브 광고수익은 지난 2018년 기준 48억원에서 지난해 84억원을 벌었다.

올해 KBS는 상반기 기준 매출 75억원을 기록해 연말까지 총 100억원 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MBC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KBS는 현재 107개 채널에 68만여개 동영상을 업로드해 총 누적조회수 292억회를 기록했다. MBC는 38개 채널에 총 37만여개 동영상을 업로드했고 총 누적조회수는 340억회다.

홍정민 의원은 "KBS와 MBC 모두 광고매출이 줄어들어 경영 상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유튜브를 통한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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