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윙, 美 시장 본격 공략... 전 세계에 '스위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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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0-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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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美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통해 판매 시작

  • 출시 앞두고 기즈모도, 폰아레나 등 외신 호평

LG전자가 현지시간 15일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모델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하며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 윙 출시에 앞서 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지 기즈모도는 "LG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테크레이더는 "LG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을 등의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평가했고, 폰아레나는 "LG 윙은 단단한 설계로 스위블 동작이 매우 견고하게 움직인다. 슬라이딩 동작을 지속해도 스위블되는 스크린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호평했다.

LG 윙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더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하면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의 스위블 모드에선 하나의 앱을 두 화면에 표시하거나, 각각의 화면에 두 개의 앱을 띄워놓을 수 있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진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케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는 15일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LG윙을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 윙.[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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