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전년비 74.7% 감소…코로나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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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10-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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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외국인·일본수출규제 이후 한일 관광객 자료

  • 임오경 의원 “관광 내수활성화 증대방안 적극적으로 마련 해야”

임오경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재청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213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만3336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2018년 1만5347명으로 15.1%, 2019년에는 1만7503명으로 14.0%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월까지 15.2%의 성장률을 보이던 관광객수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부터 43% 감소를 시작으로 3월 94.6%·4월 98.2%·5월 97.9%·6월 97.5%가 감소해 상반기 총 74.7%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코로나19가 겹치면서 한일 양국 간에는 100% 가까이 여행객이 감소했다.

일본수출규제 조치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일본 여행객수는 지난 1월에 31만7000명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가 겹치면서 2020년 6월에는 100여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국민들의 한국 여행객수도 2019년 7월 27만5000명에서 2020년 6월 500명으로 99.8% 줄어들었다.

임오경 의원은 “관광 분야에 대한 금융·세제·고용 등의 지원은 물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지역 여행코스 개발 등을 통해 관광 내수활성화 증대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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