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이 늘어 총 8명 나왔다.
또 중구 콜센터(다동 센터플레이스) 사례에선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강원도에 따르면 3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강릉 18번 확진자가 들렀던 호프집 종사자로,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6일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강원 확진자는 모두 236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8명),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63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7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30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58명)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을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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