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관광 취약계층 이용 불편 해소 위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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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0-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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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 이동의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사진=노인과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 시대’가 춘천시에 열린다.

시는 노인과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사업비 12억 8000만원이 투입돼 노인,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누구나 행복한 관광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 남이섬 △ 물레길 킹카누 △ 소양강스카이워크 △ 박사마을어린이글램핑장 4곳이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장애인 및 이동 약자를 위한 특화콘텐츠로 장애인 탑승용 특수카누와 짚코스터가 마련됐고 각각의 관광지에는 경사로 확대 설치와 바닥 평탄화, 리프트 설치, 화장실 개보수, 실내외 휴게공간 개선 등이 추진됐으며 현재 대부분 시설이 완료된 상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시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FUN 나눔 여행 행사’를 △ 어르신은 오는 22일부터 23일 △ 지체 장애인은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추진한다.

관광과 신수정 주무관은 “FUN 나눔 여행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해 선정된 5개 지자체 중 준공이 우선적으로 마무리된 춘천이 먼저 진행하게 됐다”며 “오는 22일, 다음달 5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각 30명씩 선정된 노약자분들과 장애인분들이 열린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광 이용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관광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가 높아졌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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