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최근 도입된 민간 공유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 이용횟수가 하루 평균 2273회에 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지난달 23일부터 안산시 일부 지역에 500대가 투입돼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 절차를 거쳐 이용하고 있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시가 카카오 T 바이크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운영실적을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273회가 운행되고 있고, 1회 평균 2.6㎞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시장은 조만간 연령별 사용실태와 만족도 등에 대한 자료를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받아 개선방안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 T 바이크의 이용요금은 보험료를 포함해 기본 1500원으로, 15분이 넘어가면 분당 100원씩 추가로 부과된다.
운영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 시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자전거를 1000대로 늘리는 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카카오 T’을 설치한 뒤 가입절차를 거쳐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를 인증하면 된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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