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맞춤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 따르면 지난해 고객센터에 접수된 휴대폰 분실 상담은 약 40만건으로, 이 중 휴대폰을 되찾지 못한 고객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기존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고객센터에 분실 접수를 한 후 분실폰 찾기 서비스, 휴대폰 분실 보험 처리, 임대폰 신청, 기기변경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5G 시대 휴대폰 가격 수준이 상승하는 추세에서 분실 고객의 부담 또한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T분실케어센터는 이러한 고객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휴대폰 분실 상황에서도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분실 고객에게 필수적인 휴대폰 찾기 안내 및 임대폰 대여, 기기변경까지 전문 상담원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SK텔레콤 고객센터(114)로 휴대폰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이튿날 T분실케어센터 전문 상담원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업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임대폰 서비스를 원할 경우 임대폰 접수 및 택배 수령 방법을, 기기변경을 원할 경우 중고폰 또는 신규 휴대폰 기기변경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전담해 처리해준다. 빠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직접 T분실케어센터 전용 번호로 전화해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T분실케어센터의 고객 케어는 고객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된다. 분실 고객이 임대폰을 사용하다가 새로운 휴대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과 요금제를 감안해 적절한 모델을 추천해주고, 개통과 관련한 업무 및 배송 처리까지 도와준다.
SK텔레콤은 분실 고객의 차별화된 경험 혁신을 위해 분실폰 찾기 단계 별 솔루션 제안, 임대폰 비대면 신청, 중고폰 7일 무료 체험 서비스 등 '분실고객 지키미' 전용 서비스도 추가로 마련했다. 중고폰 7일 무료체험 서비스는 오는 12월부터 개시된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연간 40만명에 이르는 휴대폰 분실 고객이 불편함 없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T분실케어센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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