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반환점 돌았다···김하늘 "그간 했던 작품중 가장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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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0-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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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했던 작품 중 가장 따뜻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제 주변, 부모님, 그리고 가족을 생각하게 만드는 참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김하늘이 '18 어게인'이 반환점을 돌아 2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18어게인 방송 캡처]

JTBC 월화극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았다.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인 정다정 역을 맡았다.

특히 김하늘은 극 중 윤상현(홍대영 역), 이도현(고우영 역), 위하준(예지훈 역)까지 누구와 붙어도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역시 김하늘'이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쁘죠. 모든 남자배우와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말은 멜로 주인공으로서 너무 큰 칭찬이고 감사한 말이라 행복합니다"고 전했다.

작품은 반환점을 돌아 이제 2막을 향해 달려간다.

김하늘은 "멜로 신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방송국에서 보여주는 다정이의 모습들이 참 좋아요. 아줌마, 유부녀, 이혼녀라는 편견과 여러 이슈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지만 앞으로도 멋지게 상황을 역전시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면서 "다정이 우영을 보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들이 설렘 가득하면서도 재밌게 표현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하늘에게 가장 좋았던 장면은 어떤 장면이었을까?

"가장 좋았던 장면을 뽑기가 힘들 정도로 많지만, 에필로그 중에 대영이가 어린 쌍둥이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본인은 비를 맞고 걸어가는 장면을 꼽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 지금의 제 마음 같아서 오래오래 여운이 남았던 장면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정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궁금하다. 이에 대해 김하늘은 "다정이가 우영을 보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부분들이 설렘 가득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될 예정입니다. 방송국에서 다정이가 보여줄 멋진 포인트들이 있으니 그런 부분들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18 어게인' 9회는 내일(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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