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6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본선 진출 14개 팀 대표와 주요 관계자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팀원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언택트(Untact) 방식으로‘제2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43개 팀이 참가하여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1차 선정되었으며, 3개월간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內)의 보유데이터를 활용해 팀별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지난 14일 금융‧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심사를 거쳐 8개 우수작과 6개 입선작을 선정 발표하였다.
대구시와 DGB대구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지역의 문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라는 취지에서 주제와 참여 자격 제한 없이 공모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등 우수작 8개 상을 시상했다.
대상은 창업예정자들을 위한 지역별 창업 성공률 지표 및 예상 매출액을 시각화하여 창업 최고입지 선정 및 창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여 창업예정자들을 위한 활용방안 제시한 치즈스틱팀(김태균, 김덕현, 이정은)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불법 주정차 다발 지역을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분석을 통하여 효율적인 순찰 경로를 제안한 영파이팀(민현기, 윤다영, 장정욱)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인큐믹스팀(황성호, 정주은, 남경민), 데이터분석 연구회(대구도시철도공사, 김동규, 강태훈, 이정봉), DataART팀(김용철, 최준용, 조윤하), 장려상에는 오라클팀(이기섭, 황지현, 김진오), RSS Lab팀(이지훈, 김명선), 포스트 잇팀(노동규, 박예찬, 정원웅)이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 대구은행장상,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이 전달되었으며, 이번 수상작과 경진대회 시 제출된 아이디어는 지역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구‧군, 대구은행이 공유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본 경진대회로 빅데이터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가 사회 여러 방면에서 해결책으로 쓰일 수 있도록 활용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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