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1.5원 내린 달러당 114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3시 23분 기준으로 113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오전 중 한 때 1138.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2일(1136.3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는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위안화 가치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2분기 대비 개선됐다.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최신 지표들도 호조를 보였다. 이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간밤 6.7위안 선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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