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화학 “배터리 분사는 초격차 전략...주주가치 증대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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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0-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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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1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동석 CFO(부사장)은 전지사업(배터리)부문 분사와 관련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초격차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전지사업부문) 분사와 관련해 우려와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이번 분사의 목적에 대해 “우선 전지사업에 최적화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및 효율적 운영체계를 갖춰 구조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에도 많은 CAPEX(설비투자) 투자가 필요한 전지사업을 100% 자회사 형태로 분할하면 더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할 수 있다”며 “투자 확대를 통한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굳건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지사업부문 분사로 인해) 다른 사업부문도 자체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더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의 가치도 증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G화학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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