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그간 전시회, 쇼룸, 오프라인 교육 등 활발한 해외 마케팅으로 주요 시장을 공략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다수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마케팅 기회가 제한됐다. 또 오프라인 쇼룸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양상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오프라인 마케팅의 단점을 보완하고 언택트(Untact) 마케팅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점에 착안,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
한화큐셀은 현재 60개 이상 국가에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며,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공장 및 연구소 방문을 요청받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한화큐셀은 공장이나 연구소가 없는 지역에 자사 첨단 시설에 대한 온라인 견학을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본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당사가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당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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