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수제맥주 기업이 내놓은 ‘뉴 잉글랜드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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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10-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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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뉴 잉글랜드 IPA'.(사진=카브루)]


국내 1세대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과일주스 같은 단맛이 느껴지는 수제맥주 ‘카브루 뉴 잉글랜드 IPA’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브루 뉴 잉글랜드 IPA’는 최근 세계 수제맥주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 스타일이다. 다량의 홉을 사용해 과일 향과 단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과를 거치지 않아 효모가 살아있고, 뿌연 외관을 갖고 있어 ‘헤이지 IPA(Hazy IPA)’라고도 불린다.

카브루는 그 동안의 수제맥주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 잉글랜드 IPA’ 맛을 구현했다. 열대과일 향이 돋보이는 ‘시트라홉’을 포함, 세 가지 홉을 넣어 쌉쌀한 향은 줄이고 잘 익은 오렌지나 망고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수는 6.6%로, 청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과 전국 펍에서 판매한다.

카브루 관계자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캔맥주 라인업인 ‘구미호 맥주’를 통해 수제맥주 대중화에 앞장서는 동시에 크래프트 정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제맥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브루는 ‘뉴 잉글랜드 IPA’ 출시와 함께 ‘구미호 릴렉스 비어’ 생맥주(Keg)를 새롭게 선보인다. 가벼운 아메리칸 위트 비어 스타일을 기반으로 레몬그라스가 첨가돼 화사한 향이 특징인 ‘구미호 릴렉스 비어’는 지난 7월 500ml 캔으로 먼저 출시됐고, 생맥주 형태(Keg)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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