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당 35.3% vs 국민의힘 27.3%...오차범위 밖

무당층 전주 대비 0.6% 포인트 상승...14.2%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한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1% 상승한 35.3%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4.3% 포인트 하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전주보다 10.4% 포인트 상승했고, 20대에서 8.1% 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서도 6.6%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3% 포인트 하락한 27.3%로 기록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8.0% 포인트로 한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의 라임·옵티머스 연루 의혹에 낙폭이 컸던 민주당 지지도가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7.3%,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은 5.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6% 포인트 오른 14.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5% 포인트 오른 4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8.6%였고 ‘모름·무응답’은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긍·부정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결과를 보인 것은 9월3주차 이후 5주 만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