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으로 물든 상주는 지금 곶감용 감 수매로 분주하다

  • 곶감 주산지 상주… 농협 등 감 거래 한창

[사진=상주시 제공]

“곶감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에서는 올해 감 작황은 예년에 비해 크게 저조한 편이지만 명품곶감을 만들기 위해 그중에서도 잘 여물어 주홍빛으로 물든 감(떫은 감) 수매가 한창이다.

상주농협과 상주원예농협․남문청과는 지난 12일부터 감 거래를 시작했고,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수매를 하고 있다.

이 감들은 곶감 업체가 사들여 껍질을 깎고 두 달여 동안 건조해 곶감으로 만든다.

상주시는 올해 봄 냉해와 역대 최장의 장마 등으로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많이 떨어져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 등을 통해 거래된 감은 1만2,470톤(169억4,2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곶감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1일 농협 공판장 등을 찾아 감 재배 농가와 수매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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