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최기영 장관 "5G 서비스 속도, 1.9Gbps까지 나올 것"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5G 서비스 품질 목표와 관련해 "1.9Gbps 속도까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5G 서비스의 최고 속도로 알려진 20Gbps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공감하며 "현재 2640㎒ 주파수 폭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추가 확보를 계획 중인 주파수 폭은 먼저 상용화한 3.5㎓와 중저대역 주파수를 포함한다. 최 장관은 1.9Gbps 속도가 이론상 최고 속도인지 실제 서비스 가능한 속도인지에 대한 질문에 "서비스 속도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초고속 주파수 대역인 28㎓의 전국망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실제 5G의 평균 서비스 속도는 624Mbps다.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최 장관은 "그런 문제가 있어서 28㎓의 전국망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씀드렸다"며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나 핫스팟용으로는 28㎓ 망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