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장에서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는 강훈식 의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다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다른 의원이 질의하는 도중을 틈타 모바일 게임을 즐긴 것이다.
강 의원은 3년 전 국감에서도 게임을 하다 발각된 적이 있다.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게임 삼매경에 빠진 강 의원을 향해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대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176석을 가졌다고 국감을 우습게보고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죄송하다. 두말할 여지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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