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49일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950p 눈앞서 마감

VN30지수 · 국내 투자자 매수세 강세 VN지수 반등

VN지수 1.16%↑ · HNX지수 0.63%↑

22일에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16% (10.87p) 오른 949.90에 장을 마쳤다. 이는 9월 3일(1.37%)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4개 종목이 이날 급등으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또, 증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거의 없는 'F0 투자자'의 현금은 계속 쏟아내서 이날 베트남 증시에 유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날 VN지수는 938.06포인트로 출발하여 장중 VN지수는 큰 변동 없이 938선에서 등락했고 마감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8조3346억동(약 4075억원)으로 집계됐다. 244개 종목은 올랐고 150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에서 외국인은 순매도했으며 주식 순매도 규모는 6049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비엣띤(CTG), 비나밀크(VNM), 비코스톤(VCS)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해산물가공(-1.31%) △운수창고(-0.45%) 등은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들 중에 사이공맥주(SAB)를 제외하고 전부 올랐다. 특히 빈그룹(2.88%), 빈홈(1.44%), 빈콤리테일(0.72%) 등 ‘빈그룹’ 테마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0.63%(0.88p) 오른 140.86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