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세페 경기 반등의 불씨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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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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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장관, 코세페 추진위와 간담회 개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 상황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코리아세일페스타에 관심이 쏠린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대한민국의 주요 유통·제조업체가 참여한 내수진작 프로젝트다. 2015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Korea Black Friday)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16년 이름을 코리아세일페스타로 바꿨다.

행사의 규모가 큰 만큼 미리 민·관이 합심해 기획단계부터 실행까지 점검에 나섰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만나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 계획과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코세페 개최 이래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된다.

이어 코세페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나눔‧기부 캠페인' 발족식에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는 현재 1328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과 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참여하고, 통신사가 휴대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코세페 추진위에서 업계의 할인행사 및 이벤트 계획도 발표 예정이다.

성 장관은 업계의 코세페 행사내용과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추진위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최근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여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진작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남방, 신북방 국가 등으로 역직구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 대상의 해외 판촉전도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범정부적으로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그리고 유통업계의 판촉비용 분담의무 완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코세페 일정[아주경제 그래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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