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E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의 새로운 브랜드인 '시티오씨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용현학익 1블록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을 대표할 명품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티오씨엘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들로 구성됐다.
특히 부지 내에는 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 등 9개의 공원이 조성되며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야영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놀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에는 인천시 최초로 시립미술관(2만 1343㎡), 시립박물관(2만 840㎡), 예술공원(1802㎡), 콘텐츠빌리지(1만 4000㎡), 콘텐츠플라자(3만 8000㎡) 등으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시티오씨엘 내 공동주택은 다음달 시티오씨엘 1단지(1-1블록) 1131가구(전용 59~126㎡)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만 30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DCRE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면서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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