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 실현을 위해, 국내 1위 농기계 생산업체인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두호)과 ‘노지 디지털 농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기초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농촌진흥청 소속 농업 전문 연구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 연구, 병해충·잡초의 종합관리기술 개발 및 유용, 곤충의 탐색·이용 연구, 농촌 자연환경 유지·보전, 농작물 보호 및 유용, 생물자원 산업화 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동공업은 국립농업과학원과 미래 노지 농업 기술 방향 및 개발 로드맵을 세운다. 또 자율주행, 무인 주행 기능의 스마트 농기계로 논, 밭 등의 노지에서의 농작업 기술 개발 및 현장 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원은 다양한 농작물의 재배 방법 및 생육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어 농작물별 재배 솔루션을 위한 정밀농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실제 스마트 농기계로 실험까지 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을 빠르게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①농작물 재배법 빅데이터 구축 ②작물의 생육, 토양, 병해충 등 재배 환경 실시간 분석 ③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료, 물, 노동력 등의 재배 솔루션 제시 ④자율주행 및 무인&원격 작업 농기계를 투입 과정으로 이루어진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농업 솔루션 서비스다.
대동공업 이성태 영업총괄사장은 “농업 데이터와 스마트 농기계 기반의 솔루션 농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과정에서 다양한 농업 기술을 보유한 국립농업과학원과의 MOU를 체결하게 되어 정밀농업 기술 구축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라며 “농업인구 감소와 농지면적 축소 등의 국내 농업 상황에서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정밀농업 기술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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