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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진행과정 고공행진… '내년부터 연간 계약 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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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10-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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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지역업체 의무구매 도입… 코로나19 정국 지역업체 보호·활성화 방안 마련

우선구매에 따른 지역업체 보호 시책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업체 시장 경쟁력 강화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업체 보호 종합적인 시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시 지역업체 구매실적을 반영해 공공구매를 확대 유도하고, 산하기관도 지역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전담부서 지정·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산하기관에서 지역내 업체 계약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거나 자체 신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업체 보호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도시교통공사는 지역내 타이어 업체가 나라장터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타이어 공급업체 3곳이 공공조달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조달 시장 등록을 마친 업체와 내년부터 연간 계약 체결을 추진, 건전한 경쟁체제 구축 위한 지역 업체 보호와 신속한 물품수급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시교통공사는 500만 원 이상 수의계약 시 업체당 연 5회로 제한하는 수의계약 횟수 상한제를 추진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도 지난 7월부터 사업진행 단계에서부터 지역내 업체 의무구매 이행 여부에 대한 자체 규칙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불이행 시에는 사유를 기록하는 등 자구 노력에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7월 21.6%에 불과했던 구매율이 9월에는 78%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보호 시책 추진으로 시청은 물론, 산하기관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평하고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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