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한국 매체를 인용해 이건희 회장이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중국 최대 검색포털인 바이두에서는 ‘한국 삼성 회장 이건희 사망’이라는 검색어가 화제 검색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도 주요 화제에 올랐다.
이 회장은 1942년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부친의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동안 투병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