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삼성 제공]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상의 3남 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유년시절의 이건희 회장의 모습.[삼성 제공]

사진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왼쪽)와 유년시절 이건희 회장. [삼성 제공]
아버지인 호암으로부터 선진국을 배우라는 엄명을 받아 12살인 1953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가게 된다.

학창시절 이건희 회장은 레슬링부에서 운동하면서도 개를 몹시 사랑했다.[인터넷 커뮤니티]
이후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에 진학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부전공으로 매스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이 회장은 평소 다양한 분야에 깊은 관심과 통찰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미국의 격주간 종합경제지 포춘과 인터뷰하는 이건희 회장이 작은 강아지를 안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삼성 제공]
개를 기르는 데도 남달라서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견종종합전시회에 순종 진돗개 한 쌍을 직접 출전시키기도 하고, 진돗개 순종을 찾는다고 150여 마리의 진돗개를 키우기도 했다.

2005년 9월 시드니 올림픽대회 기간중 IOC본부호텔에서 열린 KOC리셉션에 참석한 남북한 IOC위원들이 건배하는 모습.(오른쪽부터 김운용회장, 장웅 북한 IOC위원, 이건희 IOC위원)[연합뉴스]

1978년 삼성 종합 체육대회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 [삼성 제공]

이건희 회장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유명하다. 직접 차량을 분해하고 조립하며 자동차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을 갖췄다고 한다. 사진은 1997년 5월 12일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방문해 시험차량 시승한 이건희 회장. [연합뉴스]

1988년 3월 22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의 이건희 회장 모습. [연합뉴스]

2003년 10월1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메모리 연구동 전시관에서 황창규 사장으로부터 차세대 메모리에 관해 설명을 듣는 이건희 회장.[연합뉴스]

사진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왼쪽)와 이건희 회장.[삼성 제공]

2011년 반도체 16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삼성 제공]

2010년 16라인 반도체 기공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삼성 제공]

2004년 반도체 설비를 방문해 방호복을 입고 있는 이건희 회장. [삼성 제공]
미국 실리콘밸리를 50여 차례나 드나들며 반도체 기술이전을 받아오기 위해 직접 나서며 한국 반도체의 신화를 이룩하게 되었다.

1993년 삼성서울병원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이건희 회장.[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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