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걸그룹 ‘에스파’ 11월 데뷔···다국적 4인조 예상 '블랙핑크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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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0-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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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벨벳 여동생 그룹, NCT 이후 4년 만의 신인 그룹 출격 '눈길'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오는 11월 전격 데뷔한다. SM엔터가 선보일 신인 걸그룹은 전통적인 걸그룹 이미지인 '소녀시대'와 걸크러시 이미지였던 '에프엑스'의 중간 정도 콘셉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NCT 공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아이돌 그룹이자 2014년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M은 26일 오전 1시 에스파의 공식 SNS 계정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에스파의 로고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렸다. 

◆ 에스파 '다국적 4인조' 예상 ···한·중·영·일 고루 공략 

그룹명 ‘에스파(aespa)’는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획기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에스파는 이날 공개된 팀 로고를 시작으로 멤버 구성, 세계관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데뷔 전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

SM엔터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이미 SM엔터의 신인 걸그룹에 대한 각종 정보와 추측이 무성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의하면 에스파 4인조는 다국적 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중국, 한국, 호주(한국계)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되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특히 에스파에 대한 관심이 급중하며 신인 걸그룹 데뷔조로 예상되는 SM연습생 '유지민'에 대해 악성 루머가 퍼지자 SM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SM은 이달 15일 "최근 온라인 상에 당사의 연습생인 유지민양에 대한 악성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인격 모독, 악성 루머 유포 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강남경찰서에 유지민양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죄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지민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게재, 유지민이 회사를 험담하거나 선배 가수들의 외모를 비하한 내용이 포함됐다. 내용이 자연스럽지 않아 조작 의혹이 나왔지만 해당 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 증권가, SM 신인 걸그룹 '기업 전반에 긍정적 신호'

온라인 상에는 이미 유지민의 사진들이 꽤 많이 퍼져 있을 정도로 유명 인사다. 이번 악성 루머도 유명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SM엔터의 신인 걸그룹 론칭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보고서에서 "연내 에스엠 신인 걸그룹 데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소녀시대를 배출한 에스엠이 10여년 만에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의 역대 걸그룹은 1997년 S.E.S(3인조), 2001년 밀크(4인조),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4인조) 2009년 소녀시대(9인조) 2009년 에프엑스(5인조) 2014년 레드벨벳(4인조) 그리고 2020년 에스파(4인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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