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AI 영어회화 앱에 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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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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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회화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랭’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랭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자료에서 원어민의 실제 문장을 추출해 듣기, 말하기, 영작, 발음교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문장의 패턴을 분석해 다양한 조합으로 반복학습을 제공한다. 음절 단위로 발음을 인식한 후 모범 답안과 비교해 발음의 정확도를 점검해 준다.

강민규 플랭 대표는 “세계 사람들이 언어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마케팅 위주의 경쟁이 이뤄지던 성인영어 회화 시장에서 플랭은 월등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글로벌 외국어 교육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성인 영여교육 시장 규모는 약 7200억원 수준이다. 영어회화 시장 규모만 약 3000억원이며, 이 중 온라인 비중이 3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카카오 로고[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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