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시대를 겨냥한 관광자원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이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하남면 거례리에 수목공원 조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해바라기 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지역 명물로 꼽히는 ‘사랑 나무’ 주변 정비를 진행 중이다.
파로호와 평화의 댐을 오가는 유람선 건조사업 역시 올해 울산 선박 건조 현장 등의 벤치마킹을 마치며 본궤도에 올랐다.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자연학교도 현재 트리 하우스 등 어린이 전용 쉼터 조성이 한창이다.
화천의 대표적 안보 관광지 중 하나인 월남 파병 용사 만남의 장은 목재교 등 시설정비와 야외 경관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도입했다.
이뿐만 아니라 간동면 파로호 말골수중보 상류 수상 조경 정비 사업, 광덕장터 환경개선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관리동 방수공사와 주변 제초작업, 화장실 정비, 세계평화의 종공원에 위치한 목종인 ‘염원의 종’ 도색 등도 마무리 단계다.
한편, 군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모든 등록 음식점(615곳)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 강원도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 유명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업체인 ㈜야놀자, 강원도와 지역 평화관광상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많은 관광객이 다시 화천을 찾을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관광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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