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질대장정, 올해는 비대면 진행...11월 6일까지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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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10-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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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동해안 지질대장정 행사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동해안 4개시·군(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은 2020년 동해안 지질대장정 참가자를 오는 11월 6일까지 전국공모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동해안 지질대장정은 기존의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해 개발된 지질탐방 프로그램이다. 주로 도보와 일부 단체버스로 일정을 소화하던 기존 지질대장정과 달리 올해는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오카 투어(Geo-Car tour) 형태로 11월 18~27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오카 투어는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밀집(행사․ 이동․숙박․식사)을 제한하기 위해 계획된 탐방프로그램이다. 가족·지인 등 소규모로 선발된 참가자들은 개인차량을 이용해 팀별로 개별 이동하며 동해안 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와 관광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이번 지질대장정 참가는 10일 중 4박5일을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주최 측이 기본 경로를 추천하지만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단체 현장해설과 집합행사 대신 사전신청으로 개별해설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매일 저녁 ‘지오라이브’ 와 ‘지오뉴스’ 같은 랜선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질공원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에게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방역물품과 전 일정 숙박, 식사, 체험비(일부)를 지급하고 지역별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미션점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대장정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 특전으로는 차량별 유류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류비를 지원하고, 참가비의 80% 상당은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개인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전국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최소 2인 이상의 팀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1월 6일까지 동해안지질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11월 9일 동해안 지질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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