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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6일 오천삼광시장 특설무대에서 ‘오천삼광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과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식후행사로 경품추첨 등을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포항시는 오천삼광시장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해 길이 96m, 폭 1~11m, 연면적 680㎡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된 아케이드는 자외선은 차단하고 빛 투과율은 유지하며 통풍, 환기 기능까지 더해 그간 아케이드의 단점이었던 환기 문제를 해결하고, 광전식 분리형 감지기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위험을 예방하고 고객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아케이드 준공을 통해 새로 단장한 오천삼광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해 방문객이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뿐만 아니라 상인 경영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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