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스포츠마케팅, 코로나19 뚫는 강슛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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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0-10-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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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화천에서 열린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스포츠마케팅 재개를 위해 코로나19를 뚫는 강슛을 날리고 있다.

화천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포츠마케팅에 나서자 주민들의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먼저 지난 24일 시작된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0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화천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초·중·고·대학 4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0일까지 기량을 겨룬다.

이어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0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오는 3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전국 41개 학교 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화천군의 스포츠마케팅 움직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지역 주둔 군부대와 화천군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군 체육대회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개최에 대한 의견이 모이면 구체적 일정을 잡아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화천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1단계로 완화됐지만 만약을 대비해 상위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자축구대회의 경우 개인 간 거리두기, 철저한 발열검사와 소독은 물론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스포츠마케팅 재개의 전제는 철저한 방역과 주민, 선수단의 안전”이라며 “철저한 준비 속에 대회를 치러 지역경제 회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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