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쓰과기가 26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13.85% 증가한 105억1500만 위안(약 1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0.2% 증가한 15억2000만 위안이었다. 분기별 순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익은 각각 260억8300만, 34억3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비 각각 26.64%, 209.63%씩 증가했다.
란쓰과기는 보고서에서 주요 생산라인이 100% 풀가동 중이고, 신규 제품의 생산·인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주문이 충분히 들어오고 시장 수요도 왕성한 데다가 고급화 생산, 비용 통제 등에도 힘쓰면서 앞으로 몇 개 분기 더 고효율적인 질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화시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란쓰과기 실적 상승세가 양호하다며 기존의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구체적으로 2020~2022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의 359억3800만/430억2400만/494억7800만 위안에서 398억4500만/468억1300만/568억9200만 위안으로 높여잡았다.
같은 기간 순익도 기존의 32억8800만/43억3900만/55억600만 위안에서 44억8300만/56억9900만/68억7600만 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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