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은 27일 경기도 반월·시화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에서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식’에 참가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영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등 정부·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에 참여, 반월·시화산단에 온·오프라인 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월·시화산단은 3800만㎡ 면적에 부품소재산업 2만여개 기업이 집중돼 있는 국내 최대 산단이자 경기도 산업단지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막대한 에너지 소비처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도입 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은 향후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에너지모니터링은 물론 설비효율화, 친환경발전(RE100),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전력기기, 에너지설비를 비롯해 에너지 관리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토탈에너지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공동선언식에 이어 열린 스마트그린산단 컨퍼런스에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KT, LG U+ 등 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과 함께 참여,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활용한 산단 에너지 절감 방안’과 관련해 토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