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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 전경.[사진=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국군의무사령부와 오는 28일 응급환자 발생 시 군용 의무후송 헬기를 이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 2월부터는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
양구군은 최근 산후조리원 개원 등 의료인프라가 좋아지고 있지만, 위급환자는 구급차로 춘천이나 서울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 같은 의료 현실에 양구군은 군용 의무 헬기 이용을 추진한다고 지난 8월 26일 밝힌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구지역의 응급환자는 119를 통해 의무후송 헬기 지원을 받게 된다.
양구군은 협약에 따라 육군 의무후송항공대 양구기지 내 의무후송 헬기 정비고 신축을 위한 행정업무와 제반 시설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인묵 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위급환자 발생 때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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