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과 명창 박애리가 흥겨운 국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손잡았다.
국악방송은 27일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가 오는 11월 2일부터 국악방송TV를 통해 방송된다”고 전했다.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는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대한민국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악을 사랑하는 방송인 김지선이 진행을 맡아 국악의 흥겨움에 유쾌함을 더한다.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있는 남도소리 박애리, 경기소리 최수정, 서도소리 유지숙, 정가 강권순, 국악동요 최윤영이 국악의 맛과 멋을 전수한다. 차세대 국악인으로 꼽히는 서의철, 예결 등도 출연한다.
박애리는 “뜻깊은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 다채로운 국악의 세계를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맞아 온라인 연결을 통해 안방에서도 우리 소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국악을 배우고 즐김으로써 정형화된 국악의 이미지를 탈피,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잃어가는 아이들 및 젊은 세대를 위해 ‘아리랑 엄마사랑’, ‘소나기타령’, ‘바다야 놀재이’ 등을 함께 배우고 즐겨보는 국악동요 코너를 신설, 우리의 전통 소리를 계승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소리를 배웁시다 시즌2’는 오는 11월 2일 남도소리(박애리)를 첫 편으로 시작한다. 화요일은 경기소리(최수정), 수요일은 서도소리(유지숙), 목요일은 정가(강권순), 금요일은 국악동요(최윤영)로 나눠 매일 정오에 방송된다.
국악방송TV는 전통문화예술 전문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국내 유일한 채널로, KT올레TV 채널 251번, LG유플러스 채널 240번, LG헬로비전 채널 273번을 통해 하루 24시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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