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에스파', 윈터 이어 두번째 멤버 '카리나' 공개···​연습생 '유지민'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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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0-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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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컬+랩+댄스 다재다능한 매력 예고

SM엔터가 발표한 신인 걸그룹 '에스파' 두번째 멤버 키리나(왼쪽)와 샤이니 '태민' 방송 출연 캡처[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 캡처]
 

SM엔터테인먼트가 28일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두 번째 멤버 '카리나(KARINA)'를 공개했다. 어제(27일) 첫번째 멤버 '윈터'를 공개한 데 이어 새로운 얼굴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신인 걸그룹 런칭에 대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두번째 멤버 '카리나'는 신인 걸그룹에 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던 연습생 '유지민'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스파는 28일 0시 각종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멤버 카리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M엔터 측의 설명에 따르면 "카리나는 올해 만 20세의 한국인 멤버로, 보컬뿐만 아니라 랩, 댄스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습생 유지민은 2000년생에 한국 국적으로 신인 SM걸그룹 데뷔 1순위로 꼽혀왔다. 샤이니 '태민'의 'WANT(원트)' 활동 당시 댄서로 무대에 선 경험이 있다. 

SM은 이달 15일 "최근 온라인 상에 당사의 연습생인 유지민양에 대한 악성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인격 모독, 악성 루머 유포 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4일 강남경찰서에 유지민양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죄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지민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게재, 유지민이 회사를 험담하거나 선배 가수들의 외모를 비하한 내용이 포함됐다. 내용이 자연스럽지 않아 조작 의혹이 나왔지만 해당 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온라인 상에는 이미 유지민의 사진들이 꽤 많이 퍼져 있을 정도로 유명 인사다. 이번 악성 루머도 유명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26일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리고 멤버 개별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날 정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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